사주명리학

 古書에 富貴定於命(부귀정어명)이요 窮通檕於運(궁통계어운)이라.

즉 부귀는 운명에서 정해져 있는 것이고, 궁통은 大運(대운)에 달려 있다.

 

*窮通
古之得道者。窮亦樂。痛亦樂。所樂非窮通。道德於此。則窮通為寒暑風雨之序矣。



옛날의 득도자(得道者)는 곤궁하더라도 즐거워했으며 영달하더라도 또한 즐거워했으니 그들이 정말 즐거워한 것은 곤궁과 영달과 같은 것이 아니다. 도(道)가 나에게 얻어지면 곧 궁(窮)이니 통(通)이니 하는 것은 한서풍우(寒暑風雨)와 같은 자연의 추이(推移)와 같은 정도의 일이 될 따름이다. 장

-장자莊子  잡편雜篇







*窮通 : 빈곤(貧困)과 현달(顯達).



根深者蒂固(근심자체고)하고 源濬者流長(원진자류장)이라.

뿌리 깊은 나무는 꼭지가 견고하고 열매가 실하며, 골짜기가 길고 깊어야 물이 길게 흐른다.

 

命高運低(명고운저), 如松柏之値歲寒(여송백지치세한)

雖不得志於時(수불득지어시) 但松栢終是松栢(단송백종시송백),

不因歲寒而變爲蒲柳(불인세한이변위포류)라고 하였다

명사주는 좋은데 대운이 나쁘면 송백(松柏)과 같이 큰 재목이 추운 겨울을 만난 것과 마찬가지다.

비록 때를 얻지 못하였으나 송백은 역시 송백이다.

추운 겨울을 만났다고 갯버들이 되는 것은 아니다.

 

命低運佳(명저운가), 如小草之値春風(여소초지치춘풍),

非不欣欣向榮(비불흔흔향영) 但蓬蒿終是蓬蒿(단봉호종시봉호),

不能變爲芝蘭(불능변위지란)이라 하였다,

사주는 나쁜데 대운이 좋으면 마치 조그만 풀이 봄바람을 만난 것과 같다.

잠시 영화는 볼 것이나 쑥은 역시 쑥일뿐 변하여 지란이 되지 않는다.

 

命好不如運好(명호불여운호)

좋은 사주가 대운이 좋은 것보다 못하다.

 

人能勝天也(인능승천야)이나 命不可移也(명불가이야)

사람은 능히 자연을 이길수 있으나 운명을 마음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孟子曰 天將降大任於是人也신대 必先苦其心志하며 勞其筋骨하며 餓其體膚하며 空乏其身하며 行拂亂其所爲하나니 所以動心忍性하여 曾益其所不能이니라.




 그러므로, 하늘이 장차 큰 임무를 이 사람에게 내리려 하실 적에는 반드시 먼저 그 심지를 괴롭게 하며, 그 근골을 수고롭게 하며, 그 체부(體膚)를 굶주리게 하며, 그 몸을 공핍(空乏;빈궁)하게 하여, 행함에 그 하는 바를 불란(拂亂)시키니, 이것은 마음을 분발시키고 성질을 참게 하여, 그 능하지 못한 바를 증익(增益)하고자 해서이다. 



 

 

 

☞사주명리(四柱命理)를 배우는 목적(目的)

자기(自己)의 그릇을 알고 자기(自己)의 분수에 맟게 생활하기 위한 것이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겸허하게 수용하고 운수가 좋아지면 더욱 노력하여 더 좋아지기를 바라고 하는 것이다.



井蛙不知海(정와부지해)요 夏蟲不知氷(하충부지빙)이라.

우물 안 개구리는 바다를 알지 못하고, 여름 벌레는 얼음을 모른다.

 

命雖定而鐵定(명수정이철정), 只要存心向善(지요존심향선),

善種福田(선종복전), 則禍患可免,(즉화환가면)이라.

운명이라는 것은 비록 정해저 있으나 잣대로 재거나 쇠를 자르듯이 정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항상 선(善)을 베풀고 덕(德)을 쌓는다면 비록 화환(禍患)이 닥쳐와도 가히 면할 수 있는 것이다.

 

荀子曰 不積跬步(불적규보)면 無以至千里(무이지천리)요, 不積小流(불적소류)면, 無以成江河(무이성강하),니라

즉 반걸음이라도 쌓지 않으면 천 리에 이르지 못할 것이요, 작게 흐르는 물이 쌓이지 않으면 강하(江河)를 이룰수 없다.

 There isn't a person anywhere that

isn't capable of doing more than he think he can.
아무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이룰 수는 없다